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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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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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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크기 :
28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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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3
□ 연구개요 ○ 외국인주민은 한국 인구의 5.0%를 차지하며 지역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상황에서 지역 경제와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경남 역시 외국인주민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산업 인력 수급과 지역 활력 측면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고, 2025년 광역비자 제도 도입 등 지자체 주도의 이민정책 환경이 마련되고 있음. 이에 따라 경남은 외국인주민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파트너로 인식하며, 정기적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2025년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결과를 실시하여 현재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생활실태 및 인식을 파악하는 것임. 그리고 그 결과를 2021년과 비교해 외국인주민의 생활 변화를 고찰하여, 경남의 지속가능한 이민·정주 정책 마련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함 □ 경남 외국인주민 관련 현황○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남의 외국인주민은 2016~2024년 42.0% 증가해 2024년 기준 162,714명(경남 전체인구의 5.0%)을 기록하였으며,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의 비중이 높고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음- 결혼이민자 비중은 낮아지고 국적취득자는 늘었으며, 외국인주민 자녀와 다문화학생은 모두 증가하였음○ 한편 법무부에서 발표하는 등록외국인 수는 2024년 기준 등록외국인은 102,333명으로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순이 많고, 체류자격은 E-9(비전문취업) 비자 소지자가 최다이며 김해·창원·거제에 집중됨○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도 증가하여 전국·경남 모두 초등학생 비중이 줄고 중·고등학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 입국 시기의 후행화 경향을 시사하는 동시에, 초등 시기에 입국한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코호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음 □ 외국인주민 관련 개념 및 조례○ 외국인주민은 90일 이상 체류 외국인, 외국국적 동포, 귀화자와 자녀를 포함하며 단기체류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은 제외됨- 경남은 외국인주민 지원, 다문화가족, 고려인, 다문화교육 관련 4개 조례를 운영하며, 정주지원·가족지원·역사정체성·교육권 보장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음○ 2025년 경상남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 실시 현황- 경남은 2025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에서 경제·통합·인권 분야에서 71개 과제를 추진하며 예산은 전년 대비 약 41.5% 증가했음- 공통과제는 숙련인력 확대, 센터 운영 등 16개이고, 자체과제는 지역행사, 정착지원, 보육지원 등 55개로 지역사회 참여와 정착지원을 강화하고 있음□ 2025년 외국인주민 생활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 2025년 경남 외국인주민 조사는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은 20~30대 청·장년층으로 창원·거제 등 산업도시에 집중해 있었음- 응답자 다수는 고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장기체류 의향(89.6%)이 높았지만, 경남 거주 유지 의향은 65.9%로 떨어져 일자리·물가 등이 이동 요인으로 작용했음- 최초 입국은 취업 비자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유학 비자 비중이 높아지고 영주·국적 취득자의 증가가 확인되면서 단기 체류에서 장기 정주로 전환되는 경향이 나타났음- 한국어 사용과 능력 수준도 전반적으로 높았고,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는 장기정착자에서 두드러졌음- 가족·사회관계에서는 1인가구가 가장 많고, 자녀 양육에서는 언어·교육비 부담이 주요 어려움으로 나타났으며, 도움 자원은 모국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아 사회적 고립 위험도 존재했음 - 차별 경험은 직장·주거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대응은 소극적이었음- 경제활동은 제조업·서비스업 중심이고, 소득은 평균 248만 원 수준이며 장·단기 근로 구조가 공존함- 주거는 아파트·원룸이 다수였으나 여관·공장숙소 등 취약한 형태도 적지 않았고, 주거를 구할 때는 언어·정보 부족과 외국인 거부가 방해요인로 작용했음- 의료 이용은 언어지원 부족과 비용 부담이 문제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 미가입자도 일부 존재했음- 문화·사회참여는 절반가량이 미참여 상태로, 참여자는 주로 이주민 네트워크나 봉사활동 중심이었음 □ 2025년과 2021년의 실태 비교○ 2021년 외국인주민이 국적 취득을 장기 목표로 삼는 경향이 강했다면, 2025년에는 비자 유지와 영주권 확보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동하였음- 한국어 사용 빈도와 언어 능력,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 수준이 향상되며 전반적 통합 역량이 높아졌고, 특히 여성의 언어·정착 역량 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남성의 개선 폭도 확대되었음- 가족구조는 개인화가 심화되고 양육 부담은 초기 적응 문제에서 이중언어 관리, 사교육비 부담, 정보 접근 등 생활밀착형 문제로 전환되며 다문화가정의 구조적 부담이 더욱 뚜렷해짐○ 경제·주거·의료 환경은 일부 개선되었으나 주거 접근 장벽, 공식기관 활용 저조, 직장·주거 영역의 차별 인식 등 구조적 제약이 지속되었고, 특히 남성의 제도 접근성과 사회참여가 제한된 모습이 유지되었음- 그럼에도 전체적인 생활 만족도는 크게 상승해, 2025년은 외국인주민이 적응 단계를 넘어서 지역사회 내 실질적 정착 단계로 이동하는 전환기임이 확인되었음□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 종사자 조사 결과○ 상담현장에서는 임금 체불과 산재 은폐, 부당해고 등 노동권 침해가 상시 발생하고, 사업장 변경 제한 등 제도적 요인으로 인해 이주노동자의 종속성이 강화되고 있음이 지적됨- 체류 불안정과 미등록 전환 위험이 높아지며 브로커 의존이 확대되고, 복잡한 행정절차와 통역·의료·주거 인프라 부족으로 기본권 침해가 지속되었음- 결혼이주민과 자녀에 대한 언어·정서·법률 지원 공백도 나타났고, 상담기관은 인력·예산 부족과 민원 폭력 등으로 대응력이 저하되는 상황임○ 이러한 문제는 경직된 고용허가제, 행정체계 분절, 취약계층 대상 제도 미비, 인프라 부족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며, 고용·체류제도 개선, 정착지원 강화, 언어·안전교육 확대, 주거·복지 인프라 확충 등이 요구됨- 궁극적으로 노동력 관리 중심에서 인권 기반 사회통합 정책으로 전환하고,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정적 정착을 보장하는 포용적 이주사회로의 지향이 필요함□ 경상남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 경남은 외국인주민이 지역경제와 인구 유지에 중요한 정착형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며,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속에서 노동력과 지역 활력 유지에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외국인주민은 높은 정주 의지와 교육·언어 역량을 보유하지만, 체류제도와 행정절차의 복잡성, 주거·노동 환경 취약, 의료·통역 접근성 부족 등 구조적 제약에 직면해 있음- 상담현장 분석에서도 고용허가제 경직성, 행정체계 분절, 지원인프라 부족, 종사자 근로환경 문제 등이 확인되며 권익 보호와 정착 지원 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도출됨○ 경상남도의 외국인주민 정책은 단순 보호·복지 중심을 넘어, 언어 역량 강화와 안정적 체류, 주거·노동·건강 보장, 사회참여 촉진이 선순환하는 통합 정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함- 이를 위해 체류·고용 안정화와 행정 접근성 개선, 사업장 변경 요건 완화 등 장기 정주 기반 강화가 요구되며, 출입국·고용노동·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역할 조정과 협업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통번역 인프라·디지털 행정 플랫폼 확충으로 언어·행정 접근성을 높여야 함- 아울러 공공 임대 연계, 기숙사 관리, 의료·정신건강 지원 강화 등 주거·건강권 보장과 더불어, 커뮤니티 네트워크와 이주민 리더 육성 등 지역사회 교류 기반 확충이 필요함. 또한 상담 종사자의 법적 지위 정립과 인력·예산 안정화도 병행되어야 함. ○ 경상남도 이민정책 추진 전략은 외국인주민의 언어, 생활, 노동, 주거, 건강, 문화, 참여 전 영역을 아우르는 18개 정책과제를 뒷받침하며, 경남이 포용적·지속가능한 지역 이민정책 모델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임□ 경상남도 이민정책 추진 과제(안)○ 경상남도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6가지 분야, 즉 ‘한국어 및 체류 지원’ 분야, ‘가족관계 및 사회관계 지원’ 분야, ‘경제활동 지원’ 분야, ‘주거환경 지원’ 분야, ‘의료환경 지원’ 분야, ‘문화환경 및 사회참여 지원’ 분야에 각 3가지 추진 과제를 안으로 제시하였음